기사 메일전송
가격상승 우려 24개 품목 중점 점검
  • special
  • 등록 2010-01-21 09:21:00

기사수정
  • 전국 경로당에 월평균 30만원 난방비 한시 지원
설을 앞두고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24개 품목을 선정, 집중적인 물가관리에 나선다.
 
설 전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수요 지원을 위해 총 18조3000억원의 자금대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과 ‘동절기 물가안정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설 민생대책은 물가걱정을 덜고 연휴기간 중 불편을 줄이며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모두가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특별대책기간인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주요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설 관련 24개 주요 품목에 대한 안정노력이 강화된다.
 
특별점검품목은 쌀,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밤, 대추, 명태, 조기 등 18가지 농축수산물과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6가지 개인서비스가 해당된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대응하고 평상시보다 최대 3.6배, 평균 2배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2~16일) 중 열차·고속버스·항공기 증편, 서울 시내버스·수도권 전철 연장운행, 택시 부제 해제 등 대중교통 공급이 확대된다.
 
또 폭설이 내릴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통행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교통원활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됐다.
 
아울러 비상진표체계 가동 등 설 연휴기간 중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원활한 생산·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항만·통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설을 전후해 문화나눔이 확대된다. 오는 28~29일에는 전통나눔 음악회가 개최되며 설 전후 전국 7개 국립박물관에서는 명절맞이 문화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지원은 지난해보다 확대(4만8000→5만5000㎥)키로 했다. 전국의 경로당에는 한시적으로 겨울철 월평균 30만원씩 난방비가 지원된다.
 
이밖에 아동급식대책, 노숙인 무료급식 운영,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 등으로 설 기간 중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설 전후 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 지원을 위해 총 18조3000억원의 자금대출과 보증이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7조2000억원이 증가된 액수다.
 
부가세 일반환급금(1조1000억원, 35만명)은 법정기한인 다음달 24일보다 앞당겨 명절 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 통상 3월에 지급하던 쌀 변동직불금 중 일부(약 3000억원)를 농가지원 등을 위해 설 명절 전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관련해서는 1학기 신입생 정규 등록기간(2월 2일~9일)부터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설을 통해 민생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 한편 연초→설 성수기→신학기에 걸친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 민생을 촘촘히 챙기는 국정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