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26일 광주 전남지역을 방문해 지역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정 총리는 전용기 편으로 광주를 찾아 오전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한데 이어,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박광태 시장과 박준영 지사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인사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박광태 시장은 지역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에게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밑바닥 인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지역산업에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광주R&D특구’ 조성에 대해 지역의 우려가 크다”면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조기 지정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 지원과 ‘LED 조명도시’ 조성 등을 건의해 정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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