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서산 등 10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서민철
  • 등록 2005-06-24 11:17:00

기사수정
  • 행정도시 · 서해안 개발 · 기업도시 영향권 지역
건설교통부는 23일 충남 서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등 8개 시·군과 전남 신안군, 무안군 등 2개 군의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충남의 8개 시·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서해안지역 각종 개발계획 등의 영향권내에 있는 지역들이며, 전남의 2개 시·군은 기업도시 등을 포함한 각종 개발계획의 추진이 거론되는 지역이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하고자 하는 경우 실수요 목적임을 증명해 관할 시·군·구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된다. 충남지역은 그 동안의 높은 지가상승률이 지속돼 왔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지가상승이 우려되어 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 전남의 경우 신안군은 지난 2003년 10월 압해면의 신도시 건설예정지가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전지역이 지정됐다. 무안군은 지난해 4월 일로읍, 삼향면의 남악신도시 건설예정지가 허가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3월에는 기업도시 추진지역인 무안읍, 청계면, 망운면, 운남면, 현경면 5개 읍면이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그 연접지역인 해제면이 추가 지정됐다.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의 경우 각종 개발계획이 추진중인 지역인데다 최근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추가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소문으로 투기의 성행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가상승의 예고지표라고 할 수 있는 '외지인 토지거래량'이 5월중에 작년 동월대비 신안군은 214%, 무안군 해제면은 727%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허가구역은 종전 전국토의 15.8%(1만5751.37㎢, 47억6480만평)에서 20.9%(2만926.55㎢, 63억3028만평)로 확대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지역의 토지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투기가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신규 지정지역에 대한 토지거래계약 허가제는 관보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2일(예정)부터 시행되게 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