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되었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 27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도요타 자동차가 올 1월부터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했기 때문에 올해 판매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미국과 일본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리콜이 결정된 도요타 자동차의 프리우스 차종은 저속으로 달릴 때 1초 정도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산 것들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또 프리우스뿐만이 아니라 도요타가 생사하는 모든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해서도 이 같은 문제가 있는지 전면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4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제동장치 설계에 문제 있었다고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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