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씨를 석방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기관의 조사 결과 로버트 박 씨가 북한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불법 입국했지만, 이후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뉘우친 점을 고려해 관대하게 용서하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로버트 박 씨를 석방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통신은 또 로버트 박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북한 정부에 사죄했다고 주장하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인 로버트 박씨는 지난해 12월 하순 북한 인권 개선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며 북중 국경을 통해 무단 입북해 억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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