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정부가 발급한 워킹홀리데이비자를 통해 호주에 입국하는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영국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호주 이민시민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009 회계연도' 동안 워킹홀리데이비자를 소지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은 3만9천5백여 명으로 영국인보다 670여 명 적은 2위를 차지했다.
총영사관측은 한국인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는 해마다 14%에서 크게는 21%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 정부는 지난 1995년 3월 두 나라 청년들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만 18세에서 3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1년간 체류하면서 여행경비를 마련하도록 노동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워킹홀리데이비자 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한 호주인은 지난 2008년 66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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