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발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은 1분09초12의 기록으로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1분 08초9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0.18초차의 간발의 순간이다. 샤니 데이비스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16일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은 1,000m 까지 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2개의 메달을 한꺼번에 수확하게 됐다.
한편 '4전5기'의 신화를 노리던 이규혁은 1분09초92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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