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연구개발(R&D)특구’ 지정 확정
  • 박경헌
  • 등록 2010-03-05 20:49:00

기사수정
  •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 육성사업 시작될 듯
145만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민선3기 이후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시켜 추진해 온 ‘광주연구개발(R&D)특구’ 지정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5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광주와 대구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작업에 착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함에 따라 특구 지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광주와 대구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대해 “연구개발특구가 세워지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중심지이자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 이라면서 “일단 시작하고 나면 큰 기업이 들어오게 된다. 시작이 반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광주시는 첨단산업단지내 국립연구기관 등 90여개의 연구기관 클러스터, 광집적화단지, LED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이 광주의 미래가 된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관련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법적요건을 갖추어 대구시와 함께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하였다.
 
그 결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지정될 ‘광주연구개발특구’는 첨단산업단지와 하남?진곡산단과 전남 장성군 일원에 5천2백만㎡ 규모로 2011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조1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광역경제권 연구거점화 ▲창업 및 연구성과 사업화 ▲특구선도 중소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개발특구란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특별법에 의해서 조성된 특정구역으로, 특구내에 연구개발에 따른 예산을 집중지원하여 세계적 연구기관, 연구원을 유치해 발생되는 첨단연구기술을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개념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현재 추진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현하는 ‘첨단과학문화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생산과 연구개발에서부터 비즈니스까지 문화기술과 접목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광주는 명실상부한 ‘문화?기술적 도시’로 한층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15조 341억원에 이르고, 고용창출효과는 2만~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의 사실상 확정에 따라 광주시가 특구육성에 따른 세부시행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면 지식경제부는 특구지정과 특구육성종합계획과 특구관리 계획 등을 고시하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광주시의 미래 산업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역사적 사건으로, 이를 계기로 첨단과학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동북아 사이언스 파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