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전문기업 (주)CT&T 16일 착공 연간 1만대 생산
전라남도는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에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이 착공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16일 오후 2시 영광 대마산단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김종수 CT&T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CT&T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착공식과 전국 최초 전기자동차산업 육성 출범식을 갖는다.
국내 최대 근거리 전기자동차 완성차 기업인 (주)CT&T 생산공장이 전남에 착공됨으로써 현재 호남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으로 3년간 약 5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근거리(NEV) 전기자동차 운행구간’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근거리 전기자동차는 가까운 거리를 주행하며 최고속도가 60km/h 내외인 소형 전기자동차다.
이와함께 근거리 업무용 공용차량 등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 보급하고 도서지역 및 도내 주요 관광단지 등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전남이 전기자동차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지역 신성장 미래 소재산업인 ‘마그네슘’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경량화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향후 배터리 등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CT&T 등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주)CT&T 전기자동차 협력업체 및 관련 부품업체 중 상당수 기업이 전남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대마일반산업단지와 영광군 일원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기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전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기자동차산업은 녹색의 땅 전남이 지향하는 녹색산업으로 앞으로 중점 육성할 경우 지역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도의 산업정책 방향과 부합되는 만큼 전남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CT&T는 지난 2002년 현대자동차 출신인 이영기 대표 등이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야마하, 산요 등 외제 골프카가 독점해 폭리를 취하고 있던 국내 골프카 시장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전동골프카 개발에 착수해 1년만에 골프카 c-ZONE을 출시, 현재 국내골프카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며 절대적 우위를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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