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 영광, 친환경전기자동차 생산
  • 박경헌
  • 등록 2010-03-15 16:00:00

기사수정
  • 국내 최대 전문기업 (주)CT&T 16일 착공 연간 1만대 생산
전라남도는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에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이 착공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16일 오후 2시 영광 대마산단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김종수 CT&T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CT&T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착공식과 전국 최초 전기자동차산업 육성 출범식을 갖는다.
 
국내 최대 근거리 전기자동차 완성차 기업인 (주)CT&T 생산공장이 전남에 착공됨으로써 현재 호남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으로 3년간 약 5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근거리(NEV) 전기자동차 운행구간’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근거리 전기자동차는 가까운 거리를 주행하며 최고속도가 60km/h 내외인 소형 전기자동차다.
이와함께 근거리 업무용 공용차량 등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 보급하고 도서지역 및 도내 주요 관광단지 등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전남이 전기자동차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지역 신성장 미래 소재산업인 ‘마그네슘’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경량화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향후 배터리 등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CT&T 등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주)CT&T 전기자동차 협력업체 및 관련 부품업체 중 상당수 기업이 전남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대마일반산업단지와 영광군 일원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기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전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기자동차산업은 녹색의 땅 전남이 지향하는 녹색산업으로 앞으로 중점 육성할 경우 지역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도의 산업정책 방향과 부합되는 만큼 전남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CT&T는 지난 2002년 현대자동차 출신인 이영기 대표 등이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야마하, 산요 등 외제 골프카가 독점해 폭리를 취하고 있던 국내 골프카 시장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전동골프카 개발에 착수해 1년만에 골프카 c-ZONE을 출시, 현재 국내골프카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며 절대적 우위를 지켜내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