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방세의 신고에서부터 납부와 영수증 관리까지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위택스’(http://www.wetax.go.kr)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지역 기업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택스 가입률이 낮아 올해는 시 산하 전 직원이 홍보대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 법인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위택스의 장점과 실용성을 홍보하여 가입을 유도키로 하고 세정과의 담당과 각 부서 서무담당자에게 모집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에 베너와 팝업창을 띄워 누리꾼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시 청사 입구와 시내 중심가에 설치된 전광판, 민원실의 LCD모니터, 리플릿, 이ㆍ통장회의, 정보화교육을 비롯한 각종 시민 교육을 활용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 홍보 성과가 우수한 5개 부서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성과관리의 공동시책 평가대상에 포함시켜 광양시의 전략시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위택스는 시청과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지방세 신고와 납부, 고지 내용 및 납부 결과와 압류내역 조회, 자동이체와 자동차세 연납신청이 가능하며, 지방세 관련 각종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이다.
가입 절차는 위택스 홈페이지(http://www.wetax.go.kr) 접속⇒회원 가입 선택⇒회원 종류 선택⇒회원 정보 입력⇒전자고지 신청⇒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를 확인하면 가입이 완료되며 문의전화는 국번 없이 110번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고지서의 인쇄와 발송에서 절감되는 예산의 상당액을 위택스 이용자에게 보상해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마련 중에 있다.
시 관계자(김성철 세정과장)는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지방세에 관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인데도 기업체와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위택스의 가입률을 높여 종이 없는 녹색 지방세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광양시의 위택스 가입자 수는 작년보다 5백여 명이 늘어난 4,3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