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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뒷심 부족 '아쉬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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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4-1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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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0)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6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대회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뒤 나흘내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 강호들과 숨막히는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최종일 후반에 타수를 잃는 바람에 손에 잡힐듯 하던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이로써 아시안인으로 최초로 '마스터스' 우승을 눈앞에 뒀던 최경주는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5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흘내내 동반 라운드를 펼치며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는 세계 정상급 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우승은 필 미켈슨에서 돌아갔다. 마지막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미켈슨은 후반 한때 최경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후반에 4타 등 모두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1타로 웨스트우드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미켈슨은 2004년과 2006년 대회에 이어 3번째 '마스터스'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이날 보기 1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는 선전을 펼친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에 올랐다.
 
5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잡는 선전을 펼쳤으나 보기도 5개 범하는 롤러코스트 샷으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38)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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