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곡성군협의회(회장 주성재)는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1박2일) 관내 중학교 재학생 42명을 대상으로 “2010 청소년 통일교육”으로 판문점을 비롯한 DMZ 일대를 견학하였다.
이번 통일교육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유적지와 분단현장 견학을 통하여 바람직한 통일관을 정립하고자 기획하였다. 그리고 통일문제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여, 통일의 의의와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고자 체험 위주의 학습으로 이루어졌다.
첫날은 판문점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을 방문하였으며, 둘째 날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전쟁기념관을 관람으로 “2010 청소년 통일교육”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 29일 북측에서 “남한 DMZ 안에서 견학과 취재를 허용한 6.25전쟁 60주년사업 기념 사업을 적대행위라고 비난하고,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될 것”이라고 밝힌 후라서 평소와는 다르게 제한된 견학으로, 행동에 제약이 뒤따랐으며, 보이지 않는 긴장감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견학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판문점의 경우, 견학 특성상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평소에 방문하기만 힘들었던 만큼 살아있는 통일교육의 현장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미디어들로만 들어왔던 남과 북 관계를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판문점은 민족분단의 상징이자 냉전체제의 정치 1번지로, 분단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역사상 가장 긴 휴전을 관리하는 장소이다. 현재는 남북대화의 장소로 이용되며, 군사정전회담이 열리는 곳으로, 공식명칭은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으로, 155마일휴전선상의 서쪽 끝에 위치하며 통한의 민족 분단사를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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