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 -
종합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에서 한국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중&8228;고등학교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군은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최되는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에는 모두 31개 팀 선수와 임원 7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중학교는 남자12, 여자4 등 16개 팀이, 고등학교는 남자10, 여자5 등 15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강진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와 강진여자중학교 체육관(이하 강진여중)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중학교는 16일 오전 10시 강진여중에서 경북사대부중과 강원 설악중 경기를 시작으로 16개 팀이 풀리그로 모두 29경기가 벌어진다.
고등부는 체육센터에서 경기 송림고와 순천제일고 경기를 시작으로 3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거친 뒤 각 2팀이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시상은 단체상(우승, 중우승, 3위)과 개인상(MVP, 우수공격상, 블로킹상 등)시상이 있으며, 각 부별 최우수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강진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의료지원반, 자원봉사반, 교통통제 및 안내 대책반 등 경기장별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소인 체육센터와 강진여중까지 오가는 무료셔틀버스 운영으로 선수와 임원들의 경기력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선수들이 이용하는 식당에 추가로 지급되는 공기(밥)는 군에서 지원해 주기로 해 선수단의 추기비용부담을 없애고 강진의 후덕한 인심 알리기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경태 강진군스포츠기획팀장은 “대회기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수들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외적인 부분에 완벽한 지원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차질 없이 끝냈다.”고 말하고 따뜻한 강진의 인심도 함께 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강진을 찾아 약 8억여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결승전은 SBS-TV를 통해 오는 22일 정오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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