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수시내 일원서 민관 합동…기후보호 퍼포먼스 등 다채
지난 21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시작으로 제3회 기후보호주간 여수2010 행사가 열린 가운데 여수지역 민관이 22일 흥국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갖는 등 관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념식은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부와 전남도,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환경단체 등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여수, 지구와 약속하다’란 주제로 여수소망을 지구본과 함께 띄우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날씨 관계로 실외 행사 일부는 연기됐으며 이날 밤 8시부터 10분 동안 일제 소등행사가 진행됐다.
23일 오전 10시에는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 발표회를 여수산업단지공단회의실에서 갖는다. 발표회에는 여수국가산단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업체 35개사의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여수산단 기업체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표회와 여수산단 온실가스 배출권 시범거래 실시에 따른 설명회를 연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201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UN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전략 방안’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석학들이 참여해 유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보호주간여수2010’ 피날레 행사로 24일 흥국체육관 일원에서 제40회 지구의 날 기념식, 환경그림그리기,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해양공원에서 행사장까지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개최되며, 소호요트장에서는 시민 걷기 대행진 행사가 1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24일에는 흥국체육관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5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그린스타트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기후변화와 저탄소 관련 홍보와 각종 체험 행사를 연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보호주간행사는 박람회 주제와 연관돼 있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전국 최초로 개최, 전국적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 주관아래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개최했다”고 말했다.
행사 슬로건은 ‘기후보호!! 미래를 위한 약속!! 여수 2010’이다. 행사 주관은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와 그린스타트여수네트워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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