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5월 18일(음력4월5일) 법성포 사거리에서 조선조 중종 때부터 전통의 맥을 이어온 법성포 단오제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영광굴비를 소재로 한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 축제’를 알리는 난장트기 행사를 개최했다.
난장트기는 단오날(음력5월5일) 1개월 전에 법성 조창을 찾는 보부상들이 영광 법성에서 단오제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리는 행사로 숲쟁이 공원 구름다리와 법성포의 관문 법성포 사거리에 난장기를 설치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올해 난장트기 행사에서는 정형택(前 전남 문인협회장)시인의 ‘난장의 문화 깃발을 세우며’ 시낭송, 우도농악(도지정무형문화재 17호) 공연, 난장트기 제례행사, 법성의 노래를 부르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졌다.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2010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 축제에서는 민속경기, 체험행사, 전국 단위의 국악경연대회, 연날리기대회, 굴비요리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요리경연대회의 우수작을 청와대와 전라남도지사에게 진상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의제, 용왕제, 선유놀이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의 수륙대재 등의 제전 행사와 MBC 퓨전음악 페스티벌, SBS 파워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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