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20 재무장관회의 ‘재정건전성’ 논의
  • special
  • 등록 2010-06-04 10:19:00

기사수정
G20 재무장관들이 4일과 5일 이틀간 부산에서 만나 재정건전성, 은행세 등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하고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의 준비에 나선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G20 장관급 회의로 오는 26,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 앞서 기존 의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11월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예상 성과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20개국에서 온 40명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까지 세계경제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회의 의제는 ▲세계경제(Global Economy)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성성장 협력체계(G20 Framework for Strong, Sustainable, and Balaced Growth) ▲금융규제 개혁(Financial Regulatory Reform) ▲국제금융기구 개혁(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Reform)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s) ▲기타 이슈 및 코뮤니케 서명(Other Issues & Communique Sign Off) 등 5개 세선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IMF 등으로부터 세계경제현황을 보고받고 이와 관련한 출구전략 등 거시정책 공조방안이 논의된다.
 
지난 4월 워싱턴 재무장관회의 이후 주요 이슈로 부각된 남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자유롭게 오갈 전망이다. 이 세션에는 긴밀한 논의를 위해 배석자 없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만 참여한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6월 정상회의에 제출할 예정인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대안들(a basket of policy options)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규제개혁 조치들의 진행상황과 남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다시 부각된 규제이슈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번 금융위기때 투입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융권이 부담하도록 하고 향후 유사한 위기에 대비한 재원마련을 위한 금융권 분담방안과 관련해서는 IMF로부터 ‘금융권분담 보고서’ 진전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가능한 정책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관련해서는 주로 국제통화기금(IMF) 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4월 워싱턴 재무장관회의에서 개혁시한을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단축함에 따라 선진국에서 신흥국 등으로의 쿼타 5% 이전,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기의 국가간, 지역간 전이를 막기 위한 IMF의 감시 강화 필요성도 논의한다. 이는 서울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슈다.
 
한국이 제안한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s)' 논의에 대한 세부 윤곽도 나타날 전망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그동안 제시돼온 정책대안들을 보고받고 향후 작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에너지 보조금 의제와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 의제를 논의한 뒤 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기간 중 G20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주요 이슈별 논의진전을 위한 의견을 조율하고 국제기구 총재들과도 만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