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양천과 중랑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뱃길과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어 이 일대를 수변 도시로 활성화하는 '한강지천 뱃길조성사업'의 준비작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 지천 뱃길조성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를 맡을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안양천변의 경우 한강 합류지점에서 가산 디지털단지 철산교까지 9.8㎞ 구간, 중랑천변은 한강 합류지점에서 도봉역까지 17.5㎞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용역업체는 사업 영향을 받는 권역의 각종 환경을 조사 분석해 공사 뒤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관련 대책을 세우게 된다.
문화재 지표조사는 안양천변의 한강 합류지점에서 고척동 돔구장 부지까지 7.3㎞ 구간과 수변 문화구간이 들어설 가산 디지털단지 주변 12만 제곱미터 부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중랑천변은 한강 합류지점에서 도봉역까지 17.5㎞ 구간과 면목 수유지, 성북역, 창동 차량기지 부근 등 수변 문화구간 조성예정지 3곳이 대상이다.
이 조사에서는 국보와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을 파악하게 된다.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는 뱃길 조성사업 설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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