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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상대 ‘우루과이’는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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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2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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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전적 4전 4패 한국 열세
한국의 16강전 상대인 우루과이는 A조 1위로 통과한 남미 전통의 강호다.
 
역대 전적은 한국의 4전4패, 한국의 절대 열세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경기에서 0-1로 패한 것을 비롯해 2002년(1-2패), 2003년(0-2패), 2007년(0-2패) 세차례 친선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6위로 한국(47위)보다 앞선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5위로 마쳤고, 북중미의 코스타리카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본선에 올랐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강호가 밀집한 남미예선에서 치여서 본선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930년과 1950년 두 차례에 걸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팀이다.하지만 초대 우승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지난 90년 이후 16강에 올라간 적이 없다. 2002년에는 22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얻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승1무로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 프랑스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 남아공과의 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마지막 멕시코와의 대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공격의 핵은 31살의 노장인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3-1-2의 전형에서 양쪽으로 벌려선 최전방의 두 공격수 밑에서 게임을 조율할 뿐 아니라, 매서운 결정력으로 해결사 구실을 한다. 17일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는 등 조별예선에서 터뜨린 4골의 절반을 성공시켰다.
 
최전방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와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는 23살 동갑으로 스피드가 좋고 기회 포착력이 뛰어나다. 수아레스는 22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건너편에서 넘어오는 공을 깔끔한 헤딩슛으로 꽂아 승패를 갈랐다. 미드필더 디에고 페레스(AS모나코)의 중원 장악과 공격 전개력이 날카롭다.
 
우루과이는 개인기가 바탕이 돼 있고, 포백 수비가 비교적 안정돼 있는 팀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는 1실점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우루과이도 약점이 없는 팀은 아니다. 프랑스전에서 비록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번번이 측면공격을 허용하는 허점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우리대표팀이 수비를 강화해 공격의 핵심인 노장 포를란과 신예 수아레스를 적절히 마크하면서 측면 기습공격을 시도한다면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26일 밤 11시(한국시각) 16강전이 벌어질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는 우리 대표팀이 그리스를 2:0으로 꺽은 곳이어서 원정 첫 16강 진출에 이어 8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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