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금년 상반기 화재발생분석결과 발생건수 및 인명.재산피해 모두 전년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모두 111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1명과 3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는 118건(51%), 인명피해 7명(87%), 재산피해 5억 9천여만원(64%)이 각각 감소했으며, 특히 인명피해는 전년 8명(사망2, 부상6)에서 금년은 부상1명으로 ‘화재와의 전쟁’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에 앞장선 결과로 보인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64건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 22건, 기계 9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주택 등에서 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의 27%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산업시설 및 임야화재가 각 19건, 차량18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11시∼17시 43건이 발생하여 38%를 차지하였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25건으로 22%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상반기 화재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봄철 잦은 비로 봄철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임야화재감소와 2010년 중점추진 중인『화재와 전쟁』수행에 따른 화재피해 저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 선풍기 등 냉방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시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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