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스위스를 완파하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지소연(19,한양여대)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스위스를 4-0으로 대파했다.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여자 축구의 간판'으로 떠오른 지소연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소연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 후반 19분에는 프리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2차전, 22일 빌레펠트에서 미국과 3차전을 치른다.
16개국이 4개국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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