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난사고에 주의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담양, 곡성, 장성군)에서 34명이 여름철 수난사고로 숨졌으며 금년현재 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은 물놀이중 부주의, 음주수영, 낚시, 다슬기 잡기 등 원인도 다양하다. 또 지난 11일에는 집중호우로 곡성 동악산 계곡에서 등산객 11명이 고립되어 구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을 위해 소방교육 등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대처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수변지역 순찰, 자체훈련을 통한 대응태세 확립 등 긴급구조와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래사항에 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 물의 깊이와 속도, 밑바닥 상태 등 물속에 들어가도 적당한지 반드시 확인
- 물놀이는 항상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지정된 장소에서 하기
- 수영을 하기 전에는 경련예방을 위한 준비운동
- 술을 마신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기
-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않고 물에서 장난 금지
-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
- 보트나 튜브를 탈 때는 구명복 착용
소방서 관계자는 “익사사고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자만, 음주수영 등 자신의 과신에서 비롯된다.”며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와 긴급구조요령을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