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가볍게 4강 신화를 썼다. 지소연(한양여대)은 6호골을 기록,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득점왕도 넘보게 됐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하르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에서 이현영(여주대)이 2골, 지소연이 1골씩을 터뜨리며 멕시코를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을 포함해도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4강이다.
한국은 29일 오후10시30분 보훔에서 개최국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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