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이른바 '멜라민 분유'가 또다시 적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허베이 청더시와 산시의 양취안시, 톈진시 등에서 멜라민 함량이 초과된 분유를 생산한 4개 회사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또 41명의 제조책임자가 체포되고 103톤의 분유가 폐기처분됐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공업용 원료인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먹은 뒤 영아 6명이 숨지고, 29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신장결석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 7월에도 간쑤와 칭하이, 지린성 등에서 멜라민 분유가 적발된 바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2008년도에 폐기되지 않은 원료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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