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타이거 우즈 부부 공식 이혼
  • special
  • 등록 2010-08-25 10:42:00

기사수정

세계적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결혼 6년 만에 결국 부인과 합의 이혼했다.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카운티 순회법원에 각자의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했으며 이혼 절차는 1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우즈와 노르데그린은 이날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우리의 결혼이 끝나 슬프며 서로 앞날에 가장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우리는 훌륭한 두 아이의 부모다. 아이들의 행복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도 밝혔다. 우즈와 노르데그린 사이에는 만 19개월 아들과 세 살 딸이 있다.
 
두 사람은 위자료 액수 등 구체적 이혼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잡지 <피플>은 우즈와 노르데그린이 두 아이의 양육권을 공동으로 갖기로 합의했으며, 노르데그린이 우즈에게 받는 위자료 액수는 1억~5억달러 사이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BBC는 노르데그린이 우즈의 성 추문에 대해 비밀을 지키기로 하는 내용에 합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새벽 올랜도 인근에 있는 자택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실용차(SUV)를 운전하다가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의문의 교통사고를 냈고, 이후부터 그의 결혼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우즈와 성 관계를 맺었다는 여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났고, 우즈는 결국 올해 2월 기자회견을 통해 외도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우즈는 운동을 한동안 그만두고 미시시피에 있는 치료센터에서 2달여 동안 지내기도 했으나, 결국 부부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우즈는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14번 우승해 ‘골프 황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성추문 사건 이후에는 우승이 없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