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신지명사십리·신안 우전해변 등 36개 해변 9월 중순까지-
전라남도가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해변(해수욕장) 운영을 연장키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24절기중 처서(8월 23일)가 지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해변 이용객이 급감했으나 올해는 지난 8월 중순 남지나해에서 발생한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데다 기상청이 9월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전남도내 65개 해변중 완도 신지명사십리해변과 신안 우전해변 등 36개 해변에 대해 연장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서해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연안해변을 중심으로 9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해변 연장 운영에 따른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119구조대, 경찰관서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해수온 등 기상 여건에 따른 탄력적인 해변 연장운영으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변 안전관리 및 청결유지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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