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사업 다각화 성과…신우산업(주), 24일 파워보트 개발-
전라남도가 대형선박 위주의 서남권 조선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선박인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장비산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한 결과 해양레저장비산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우산업(주)(대표 최홍식)은 이날 오후 목포 삼학도 마리나에서 정순남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해양레저장비 기업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경금속 합금재 파워보트 2척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된 레저보트 2척(22ft·20ft)은 해양레저장비산업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설계·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금속 합금재 파워보트로 FRP선에 비해 가볍고 내열성 및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적인 선박으로 빠른 스피드에도 안정감있고 편안한 항해가 가능한 보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우산업(주) 외에도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 지역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62ft급 스틸 강선요트를 제작 수출한 푸른중공업을 비롯해 레저보트·요트를 제작하고 있는 기업들이 9개사가 집중돼 있다.
보트·요트를 설계중이거나 법인 설립 등 해양레저선박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인 기업들도 6개사에 이르는 등 해양레저장비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기업 30여사가 레저장비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로 업종 다각화를 위한 기업 자체 구조 고도화를 진행중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산업의 새로운 활력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신개념선박 도입 지원사업과 인력양성, 국제보트쇼 참가 지원 등 마케팅 지원, 기술개발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조선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사업전환·다각화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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