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법성항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육군 제8332부대 3대대병력 및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지역에 응급복구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와탄천 주변의 갈대류와 플라스틱 용기 등 생활쓰레기가 한꺼번에 떠 내려와 법성항 매립1지구 선착장 일대를 뒤덮었다.
영광군은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선 입출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심한 악취로 해양환경을 크게 해칠 것으로 우려해 긴급 대책을 마련, 육군 제8332부대 3대대병력으로 300명(연인원)을 투입 약 150여 톤의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은 갯벌이라는 힘든 작업 환경에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보다 많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법성 어업인들은 군의 신속한 응급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더욱 힘쓰고 호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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