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9회 염산 젓갈, 소금, 농수산물 대축제 개최 -
제9회 영광군 염산 젓갈, 소금, 농수산물 대축제가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3일간 염산면 설도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는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산자원의 보고인 황금어장 칠산바다에서 생산되는 젓갈과 소금, 그리고 영광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려 전통음식문화의 계승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지역특산물의 세계화로 어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됐다.
축제에서는 inet 특집공연과 젓갈가요제, 마술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행사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젓갈 시식, 김치담그기, 장어잡기 등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염산면과 백수읍 일대의 염전은 전국 염전면적의 17%를 점유하고 매년 6만 4천여 톤의 천일염이 생산되며 전국 제일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광굴비와 염산 설도의 젓갈 모두 이곳의 천일염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특히 서해안 영광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에서도 미네랄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고 풍부한 영양분과 조수 간만의 차 등 지리적 영향과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일조량, 계절풍의 영향으로 천일염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영광군에서는 연간 약 3천 500여 톤의 젓갈이 생산되며, 인근 상가 등에 따르면 설도항 인근에서만 젓갈 매출액이 75여억 원에 달한다.
이 축제의 주 테마라 할 수 있는 젓갈은 설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중 하나로, 새우가 가장 살찌고 맛있는 6월에 잡아서 담근 육젓의 명성이 자자하다.
이 밖에도 염산의 특산물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천일염, 고급 조개의 대명사인 백합 등 수산물과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월등한 신성리 포도와 파프리카 등 농산물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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