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벨평화상은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류샤오보가 오랜 기간 비폭력적인 저항을 통해 중국에서 인간의 기본 권 확보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커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류샤오보는 지난 1989년 천안문 민주화운동 이후 줄기차게 민주개혁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2008년 12월 광범위한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08 헌장' 작성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지난해 12월 '국가권력 전복 선동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류샤오보는 징역형 선고 이후 베이징의 구치소에서 랴오닝성 감옥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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