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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시기, 현 정권 38% vs 차기 정권 29%
  • news21pgh
  • 등록 2010-11-0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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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기국회의 시작과 함께 다시금 개헌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은 개헌의 시기와 관련해서 현 정권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개헌의 시기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정권에서 개헌’ 37.6%, ‘다음 정권에서 개헌 ’ 28.7%의 응답이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33.8%)
 
개헌의 시기에 관해,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5.0%가 현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16.9%는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28.5%만이 현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고, 40.0%는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현 정권 개헌 추진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할수록 현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진보적 성향이 강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개헌의 제도에 관해서는 4년 중임제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작년 조사결과(36.7%) 보다 소폭 올랐다. 5년 단임제는 22.7%로 작년(23.0%)과 비슷했고, 의원 내각제는 10.7%로 역시 작년(10.9%)과 큰 변화가 없었다. 분권형 대통령제는 6.2%로 작년(9.6%)보다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모두 ‘4년 중임제’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가 ‘4년 중임제’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30대가 51.6%로 가장 높았다. ‘5년 단임제’는 40대에서, ‘의원내각제’는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4년 중임제'라는 응답이 50.9%로 높게 타나난 반면, 여성의 경우 ‘4년 중임제’가 26.5%, ‘5년 단임제’가 26.6%로 팽팽해,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할수록 ‘4년 중임제’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진보적 성향이 강할수록 ‘5년 단임제’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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