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와 온난화로 매년 지하수 수위가 10㎝ 정도 내려가고 수온은 상승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주요 32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지하수는 평균 지표보다 6.19m 아래에 존재해 지난해보다 10cm가량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화로 땅 표면이 콘크리트에 덮이면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곳이 늘어난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수가 과다 사용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하수의 수온은 지난해보다 0.1도 상승한 평균 14.6도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하수 보전구역 지정과 이용량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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