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성의 활약으로 맨유, 울버햄프턴에 2-1 승리
박지성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대런 플래쳐의 왼쪽 대각선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선제골을 밀어넣었고, 양팀이 1-1로 맞섰던 후반 4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쇄도하는 과정에서 왼발 마무리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로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맨유는 박지성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여 올 시즌 무패 행진(6승5무)를 이어 기록하였다.
맨유의 승리를 주도한 박지성은 이날 스카이스포츠가 부여한 양팀내 가장 최고점인 8점을 받았고 "박지성은 최근 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라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감독은 박지성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지성은 특히 "이번 시즌 너무도 많은 승리를 날려 버렸다. 시즌 초반이라 더욱 안타까웠다"라며 "우리 모두는 이길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홈 팬들 앞에서 득점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골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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