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20 환율문제 밤샘 조율‥사실상 합의
  • 순정우
  • 등록 2010-11-12 14:35:00

기사수정
  • 환율 최종 조율..합의 임박 경주 G20합의보다 진전된 내용 포함

(G20=순정우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환율 문제를 놓고 밤샘 조율한 가운데 12일 오전 정상들이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을 절충해 최종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 선언에는 환율 문제에 대해 시장 결정적 환율제도 이행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각국별 정책 이행 권고를 담은 서울 액션플랜과 개발 이슈 행동 계획을 담은 서울컨센서스가 부속서로 담길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11일 저녁 만찬에서 국제 공조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재무차관과 셰르파(교섭대표)는 밤샘 회의를 통해 환율 및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조율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 만찬을 주재하면서 G20 정상들에게 경제 성장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상들이 조금씩 양보해 G20을 국제 공조의 장으로 만들자고 설득에 나섰다.
 
이날 2시간 동안 이어진 업무 만찬에서는 이 대통령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순서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G20의 국제 공조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 업무 만찬 이후 이어진 재무차관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 간의 면담과 주요국 간의 비공식 물밑 접촉 등의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이전보다는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으며, 환율 문제로 국제 공조의 틀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데 다시 한번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G20 정상들은 이어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제1세션 '세계 경제와 프레임워크'에서 의견을 조율했으며 이에 따라 G20 재무차관과 셰르파들은 서울 선언문 최종 문구를 다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환율 문제는 지난달 경주 G20 재무장관 합의 내용을 대체로 반영하면서 '시장 결정적 환율제도를 이행하되 경제 펀더멘틀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환율의 유연성을 늘린다'는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의 경우 독일 등의 반대가 강력함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경상수지 조기경보체제 마련을 포함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합의 시한을 내년 프랑스 정상회의까지로 하는 선에서 타협을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서울 선언은 경주 G20 합의 내용보다 진전된 내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조기경보체제의 필요성과 더불어 합의 시한을 정하는 정도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부문에서는 각국별 상호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서울 선언 부속서인 '서울 액션 플랜'을 통해 각국별 재정, 물가, 통화, 경상수지 등에 대한 평가가 첨부된다.
 
한편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한 축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IMF와 지역 안전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내년까지 이 의제를 이끌어가고, 개발 이슈의 경우 '서울 컨센서스'라는 서울선언 부속서 형태로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된 다년간 100대 행동계획이 발표된다.
 
이밖에 서울 선언에는 IMF 지분 개혁 및 국제금융규제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명하고 반부패 척결 및 도하개발어젠다(DD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빈곤층과 중소기업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노력한다는 문구도 들어간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