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 64.9%, “빛공해 관리법 등 제도 만들어주세요”
  • 송동기
  • 등록 2010-11-16 12:44:00

기사수정
  • 서울특별시와 6개광역시의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과도한 인공조명 관리에 관한 시민인식 전화설문조사 실시
환경부에서는 서울특별시와 6개광역시의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빛공해 시민인식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또한 빛공해 노출이 우려되는 서울시 강남, 대학로, 명동 등 번화가 지역의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필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여 11월 12일(금) 오후3시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개최된「과도한 인공조명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되었다.
 
설문내용은 총7문항으로 ① 과도한 인공조명이 환경오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 ② 과도한 인공조명사용 관리를 위해 법률 등 새로운 제도가 필요한지 여부, ③ 우선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공조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또한, ④ 야간 인공조명이 너무 밝아서 불편하거나 피해를 느낀적이 있는지 여부, ⑤ 불편함이나 피해를 느낀 사유 ⑥ 화려한 조명이 국가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⑦ 상점 간판 인공조명의 관리방안에 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과도한 인공조명이 환경오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64.1%, ‘이를 관리하기 위한 법률 등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4.9%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인공조명은 ‘모텔 등에 사용되는 건축물 치장을 위한 조명’이 40.4%, ‘간판, 전광판 등 상가광고물조명’이 33.2% 순으로 나타났다.
 
야간 인공조명이 너무 밝아서 불편하거나 피해를 느낀적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22.6%가 있다고 응답했으나, 명동, 대학로, 강남 등 번화가에서는 과다한 인공조명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63%로 조사되어 필요이상으로 조명이 사용되어 피해를 미치는 지역에 대한 우선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불편함이나 피해를 느낀 사유로는 ‘눈이 부시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것에 대한 불쾌감’이 44.6%로 가장 높았고, ‘필요없는 에너지 낭비’가 17.7%, ‘수면방해, 생체리듬 변화에 따른 건강문제 염려’가 12%로 나타났다.
 
화려한 조명이 국가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국가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47.6%로 대부분이었고, ‘무절제하게 설치되어있어 중진국적 국가이미지를 나타낸다’는 의견도 22.1%나 되었다.
 
상가건축물이 몰려있어 과도한 빛을 내는 상점 간판의 인공조명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관리방안을 마련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8.4%로 주를 이루었다.
 
환경부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도한 인공조명 관리를 위한 법률 등의 관리제도 마련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건강피해와 심리적 불쾌감 등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