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의 발사실험을 앞으로 수개월 내에 실시하기 위해서 준비에 착수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한반도 정세에 정통하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정거리 약 3000km인 무수단은 핵탑재가 가능하며 실제 발사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무수단은 지난달 평양에서 있었던 노동당 창건기념 군사퍼레이드 때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산케이 신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 무수단 발사준비는 북한의 또 다른 도발행위라고 강조했다.
산케이는 또, 최근 북한이 미국 전문가에게 영변에 있는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것도 무수단 발사실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