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팀 창단 지원 계획 발표
  • 이운성
  • 등록 2010-11-29 15:28:00

기사수정
  • 초.중.고 및 4년제 대학 팀, 2013년까지 45개 팀 창단 지원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이 2013년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여자 실업축구팀도 두 팀이 창단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토대가 대폭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자축구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29일 발표하였다.
 
박선규 제2차관이 이날 발표한 종합계획에 따르면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까지 총 49억 8천만 원을 지원, 초ㆍ중ㆍ고ㆍ대학 여자축구 45개 팀을 창단할 계획이며 2011년에 6억 2000만 원을 들여 15개의 초ㆍ중ㆍ고ㆍ대학 여자축구팀 창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 5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에 각 3천만 원씩 지원 ▲ 3개 고등학교에 각 4천만 원씩 지원 ▲ 2개 대학에 창단 첫해 각 1억 원(2년째는 각 5천만 원) 지원 등을 통해 2013년까지 총 45개 학교의 여자축구팀 창단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자축구 학교팀은 현재 57개 팀에서 2013년 102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금년 말 여자축구팀을 창단한다. (주)스포츠토토도 여자축구 실업팀을 창단하여 내년 WK리그 총 참가팀이 6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어 WK리그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와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도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통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지원금을 활용하여 해마다 각각 10억 원 규모로 여자축구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두 단체의 지원사업은 ▲ K리그 및 WK리그 산하 유소녀 클럽팀 6개 팀 운영 ▲ 초중고 및 대학 여자축구팀의 지도자 처우 개선, 훈련 및 용품 지원 ▲ 우수 선수 및 지도자 해외 연수 등이다.
 
최근 한국 여자 축구는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3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목임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학생수 감소에 따른 원활한 선수수급 곤란,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팀 해체 및 창단 기피, 대학 및 실업 팀 부족으로 인한 학생선수의 진로 차단 등의 문제가 여자축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기타 여자축구 전문가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여 ‘여자축구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세웠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