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대그룹 배당률 GS ‘최고’·롯데 ‘최저’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3-06 09:16:00

기사수정
  • 삼양통상 4.2vs롯데칠성 0.2...삼성 배당률 낮지만 금액 최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GS그룹이 배당에 가장 후하고, 롯데그룹이 가장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을 실시한 10대 그룹 내 기업들의 2006회계연도 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 GS그룹의 시가 배당률이 평균 3.27%로 가장 높았고 롯데그룹이 0.30%로 가장 낮았다. 시가 배당율은 지난해 종가로 투자했을 경우 얻게 되는 배당 수익률로, GS그룹이 배당투자 대상으로는 가장 적합했고 롯데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가장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뜻한다. GS그룹과 롯데그룹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계열사 네곳이 배당을 실시했다. GS그룹 내에서는 삼양통상이 4.19%의 시가 배당률로 가장 높았고, GS홈쇼핑(3.70%), GS(3.30%), GS건설(1.90%)이 뒤를 이어 모두 시가 대비 3% 이상의 배당을 투자자에게 나눠줬다. 이와 대조적으로 롯데그룹은 롯데삼강(0.45%), 롯데쇼핑(0.33%), 롯데제과(0.23%), 롯데칠성(0.20%) 순으로, 계열사 가운데 시가 배당률이 1%를 넘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10대 그룹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이 각각 1.40%, 1.62%의 시가 배당률을 기록하며 롯데그룹에 이어 두번째와 세번째로 낮았다. 삼성그룹은 제일기획(3.10%), 삼성정밀화학(2.60%), 에스원(2.10%)처럼 2∼3%대의 배당을 한 곳도 있었지만, 제일모직(1.96%), 삼성엔지니어링(1.90%)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1%대의 배당을 실시했고, 삼성SDI(0.92%), 삼성전자(0.90%)와 같이 1%에 못 미치는 회사도 있었다.◆두산, 금액은 작아도 2위그러나 삼성그룹은 12개 계열사를 통해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1조1794억원을 지급, 금액 면에서는 10대 그룹 전체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삼성그룹 다음으로는 SK그룹과 LG그룹이 8434억원, 4254억원의 배당총액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한편 두산그룹은 배당총액 면에서는 994억원으로 규모가 작았지만, 시가 배당률은 3.18%로 GS그룹 다음에 랭크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