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법 개정안 9월 시행 문제없을 것”
  • 없음
  • 등록 2007-03-08 10:21:00

기사수정
  • 재경부 “여야 합의사항…3월 임시국회 통과 기대”
노대래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가 개정키로 합의한 만큼 다음 국회가 열리면 잘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 시행엔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국장은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하락 기대감이 있었는데 입법처리 지연으로 혹시 시장의 상방위험을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우려도 있지만 3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길 국회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이 반시장적이라고 지적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7 한국보고서’ 초안에 대해서 노대래 국장은 “아직은 초안단계이기 때문에 정부 대표단이 파리에 직접 가서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미진한 부분은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ECD의 분양원가 공개 철회 권고에 대해서도 “원가공개라 했지만 행정정보공개 수준의 공개”라며 “기업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공급위축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도 “기업의 이윤율 축소로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은 정부도 인정하지만, 공급이 위축되는 것은 제도보다 택지공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택지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동산 보유세가 높다는 OECD의 지적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실효 보유세율은 0.5% 수준이나 다른 나라는 1~1.5% 수준이다”며 “OECD 지적이 균형잡힌 시각에서 봤는지, 어떤 소스를 이용했는지 가서 더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OECD 권고사항이 옳다면 (정책을) 수정해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정책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가 옳다고 판단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계빚이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60조가 늘었다는 한국은행 발표에 대해 노 국장은 “가계 소득증가율은 5% 내외인데 반해 부채증가율은 11%에 달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는 “가계 부채가 늘면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소비여력 감소로 경기 위축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자산가격 하락의 경우 금융권 건전성 악화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담보인정비율(LTV)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부동산 담보대출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대출이 저소득층에 어렵지 않도록 국민주택규모 주택 3억원 이하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 미만 대출을 받을 때는 DTI 기준이 완화되고 5000만원 미만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