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대만 정부가 밝혔다.
대만 질병통제국은 지난 2008년부터 기억상실과 과다수면 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이듬해 인간 광우병 의심 사례로 보고된 30대 남성이 지난 5월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 질병통제국은 사망자 가족이 세포조직 검사와 부검을 거부해 병리상 증거는 없지만, 영국에서 광우병이 유행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에서 유학한 경력과 증상을 볼 때 인간 광우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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