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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철광, 동광 찾아낸다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0-12-23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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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지식경제부차관은 21-22일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하여 제2차 한-라오스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솜사왓 렝사왓 상임부총리, 술리봉 다라봉 에너지광산부장관, 남 비야켓 산업통상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차례로 면담하는 한편, 한-라오스 구매상담회, 현지진출기업간담회 등을 개최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한-라오스 자원협력위에서 양국은 ‘광물자원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광물자원 조사관련 기술협력’, ’광해방지협력‘, ’전력산업 개발계획 컨설팅 및 인적교류 협력‘ 등에 관한 4건의 MOU를 체결하였다.
 
메콩강의 풍부한 수력자원을 활용하여 수력발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라오스에, 한국서부발전과 SK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세남노이 발전소건설사업(390MW)의 차질 없는 추진과 준공 후 운영에 대해 양국이 적극지원 할 것을 합의하였다.
 
또한, 한국기업인 (주)서동이 개발하고 있는 ‘씨엥쿠앙 철 및 동광산 개발사업에 대해 가채매장량 추가확보를 위한 탐사지역 확대와 동광산 조사 및 탐사권 승인에 대한 지원을 합의함으로서 한국기업이 라오스에서 전략광물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었다.
 
특히, 씨엥쿠앙 철광산 프로젝트는 아국기업이 미개발지역(Green field)에서 탐사를 시작하여 철 광체를 발견한 것으로 아국기업의 기술과 자본으로 확보한 철광산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라오스 전력산업개발계획에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하는 MOU(서부발전-에너지광산부)를 체결함으로서 우리 전력산업 발전경험을 라오스에 전수하고 또한, 우리기업들이 라오스 전력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차관은 솜사왓 렝사왓 상임부총리, 술리봉 다라봉 에너지광산부장관, 남 비야켓 산업통상부장관을 차례로 만나, 광물자원, 수력발전, 한국의 발전경험 공유(KSP), 공적개발원조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여 양국간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우선 양국은 라오스의 기술 및 자본 부족으로 풍부한 광물자원이  라오스 경제발전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한 데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금번 체결된 광물자원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MOU를 발판으로 동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메콩강 유역의 45%를 차지하는 천혜의 수력발전 조건을 갖춘 라오스와 세남노이 수력발전(서부발전 및 SK건설 참여) 건설, 전력산업 개발계획 컨설팅 등 수력발전 협력을 공동 추진키로 하였다.
 
한국기업의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직업훈련원 개설(공적원조 활용) 등을 통해 라오스가 겪고 있는 숙련인력 부족,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를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이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경제발전에 조력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2011-2015년 ODA 중점협력대상국으로 선정된 라오스가 전문인력 양성, 광물 관련 연구기관의 설립, 전자정부 도입, 관세시스템 개선을 희망할 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라오스는 특히, 양국 대학간 교류, 직업훈련원 등 인력양성 분야, 전자정부 등에 관심을 표하고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요청하였으며, 박차관은 광물자원 개발기업인 서동 및 최근 한국 증시에 상장한 코라오 등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한 바, 라오스측은 한국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한편, 박차관의 라오스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교역 확대 및 국내 중소기업 비즈니스 협력 지원을 위해 구매상담회가 개최되었으며 우리측 구매희망기업(30여명), 라오스측 기업인(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차관은 오찬행사에 참석하여 참석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성공경험은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인프라, 플랜트, 자원개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박차관은 14명의 대표적인 라오스 현지진출 기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라오스 현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간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라오스는 메콩강 유역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현재 국토의 30%정도만 탐사가 진행되어 향후 광물자원 개발이 매우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금번 박차관의 방문은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특히 희토류의 확보가 시급한 현안인 한국에게 안정적인 광물자원 공급원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특히 박차관은 특유의 친화력(본인을 “라오스맨”이라고 칭함)을 바탕으로 경제발전, 인력양성, 전자정부 등 라오스의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협력을 약속함으로써, 한국이 신뢰할 만한 협력파트너라는 인식을 넓혀, 향후 양국간 에너지자원협력 추진 여건 및 라오스 진출 희망 기업의 진출여건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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