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뉴타운 입주계약률 80% 넘어 입주신청 서둘러야
농식품부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새로 건설된 주택의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장성군의 농어촌 뉴타운의 경우 1월 10일 현재 총 200가구 중 160가구가 입주계약을 마쳐 곧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뉴타운은 농어촌의 주거.교육.복지 여건을 동시에 개선함으로써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향하고자 하는 젊은이 등 우리 농어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미래세대를 적극 농어촌에 유치하고자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09년부터 ’12년까지 5개소 700세대를 목표로 기반 시설과 주택건설(임대.분양)을 추진하고, 영농기술교육,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조성 등을 연계하여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전남 장성 뉴타운의 인기 비결로 ▲쾌적한 전원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우수한 교육.문화.의료 등 복지인프라를 구비해 도시수준의 생활을 할 수 있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 기반시설비를 국고(70%)와 지방비(30%)로 부담하고, 토지를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함으로써 그 만큼 분양 ▲장성군이 귀농 입주자 역량에 맞는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토지확보 등 소득창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영농정착 성공에 대한 믿음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성뉴타운은 2010년 6월에 기반공사를 착수하고 2012년 3월 입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들어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문의가 늘고 있고 잔여 가구는 40가구밖에 되지 않으므로 입주희망자는 신청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장성군 관계자는 말했다.
입주대상자는 현재 만 25세 이상 55세 이하이며 일정규모 이상의 경영규모를 갖추었거나 경영승계 등을 통해 갖추고자 하는 자로써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지역거주 농어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 및 식품산업종사 농어업인등의 어느 하나의 조건에 해당되면 선착순으로 계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창업 후계 농업인으로 새로 선정된 경우는 경영규모나 연령조건에 불구하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장성 뉴타운의 분양.입주 신청 관련 서식, 구비서류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홈페이지, 장성드림빌 네이버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061-390-7466~9)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장성 농어촌뉴타운 외에 나머지 4개소(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도 금년 2월부터 자격을 갖춘 귀농 희망자를 우선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