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부터 자산 2조 미만 회사 출총제 제외
  • 없음
  • 등록 2007-04-17 09:24:00

기사수정
  • 적용 회사 264개→27개로 크게 줄어
오는 7월부터 자산 2조원 미만 계열회사는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을 받는 회사에서 제외돼 출총제 적용을 받는 회사는 264개사에서 27개사로 대폭 줄어든다. 또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계열사가 총수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0% 이상인 계열사나 그 자회사와 상품·용역거래를 하면 이사회 의결 및 공시의무가 발생하며, 비상장사도 계열사와 상품·용역을 거래할 때 연간 거래합계액이 연간 매출액의 10%를 넘으면 공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순자산의 40% 이상을 다른 회사에 투자하지 못하는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기업을 자산 2조원 이상의 중핵기업으로 한정하고 2조원 미만 계열사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은 출총제 적용 대상 기업집단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으로 규정해 11개 기업집단 264개사가 지정됐으나 시행령이 시행되면 출총제 적용 회사는 7개 기업집단의 27개사로 줄어들게 된다. 개정안은 또 물량몰아주기 등에 대한 시장감시강화를 위해 계열사와의 상품·용역거래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세부 기준을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대상 기업집단중 총수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50% 이상인 계열사나 그 자회사와의 거래로 정했다. 또 이들 업체와의 분기 거래금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자본금 또는 자산총액중 큰 금액의 10%이상인 경우에 분기마다 공시하도록 했다. 상호출자제한집단내 비상장사도 계열사와의 상품·용역거래 연간 합계액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인 경우에는 이를 공시하도록 했다. 비상장사의 공시제도는 기준을 완화해 기업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담보제공이나 채무보증 및 채무인수·변제 등의 공시기준을 자기자본의 3%에서 5%로 상향 조정하고 주식취득이나 처분 등에 대한 공시기준을 누계금액 기준이 일정 비율 이상일 때 공시하는 현행 제도를 건별 금액 기준으로 보완했다. 시행령은 또 대규모기업집단에 대한 시장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업집단의 계열사나 주주 현황, 계열사간 채무보증, 특수관계인간자금·유가증권·상품·용역거래 현황 등을 정보공개 대상으로 규정하고 이를 다음달 개통할 예정인 대규모 기업집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지주회사가 최다출자자가 아니어도 다른 자회사 및 손자회사와 합해 최다출자자이면 자회사로 간주해 손자회사도 자회사로 보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단독으로 최다출자자인 계열사만을 자회사로 보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상품·용역 거래를 통한 부당지원행위를 불공정거래행위에 추가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