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인 레알 마드리드가 6년 연속으로 세계 축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전문업체 딜로이트가 10일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5대 프로리그 구단들의 2009~2010시즌 수입을 비교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4억3860만유로(한화 약 6700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8~2009시즌보다 9.3%나 수익이 늘어나면서 6년 연속 '수입 1위 구단'의 자존심을 지킨 가운데 바로셀로나(스페인)가 3억9810만유로(한화 약 6078억원)로 뒤를 이었다.
박지성이 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억4980만유로(한화 약 5340억원)로 3위를 차지해 '부자구단'으로 소문난 첼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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