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존 키 총리가 크라이스트처치를 덮친 지진으로 최소 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22일 호주 ABC가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2시5분쯤(현지시각)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지하 5km 지점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강진으로 건물과 주택, 도로 등이 붕괴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물과 전기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분간 지속된 이번 지진 후 여진까지 이어지자, 건물과 주택, 도로 등이 붕괴·파손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진으로 충격을 받은 시민 수천여명은 파괴된 건물과 도로를 방황하거나 잔해 속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현지 방송은 시 중심가 인근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을 꺼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피를 흘리고 다리를 저는 부상자들 모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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