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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조태현
  • 등록 2011-03-11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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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금융위기와 투자업계 부실로 자금확보 불투명
지난 3월 3일 의정부 경기북부 여성비전센터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2008년 1월 발전종합계획이 최초로 수립.확정된 이후, 지역여건 변화에 따라, 반환기지 개발사업, 주변지역 지원사업, 민간투자사업 등 18개 사업이 변경 또는 신규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동두천시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눈에 띄었다.
 
자동차 테마파크는 안흥동 일원에 90만㎡ 규모로 오벌레이스 경주장을 포함한 복합자동차 경주장과 관련 체험?레저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민간(주식회사 DMG)이 동두천시에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오벌레이스는 타원형의 경주장에서 수십대의 경주용차량들이 동시에 출발하여 300Km이상의 속도감과 팀웍을 겨루는 경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나스카(NASCAR)경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자동차 레이싱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등 국내 자동차 매니아와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경기종목을 상시 진행함으로써 실질적 모터스포츠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벌레이스 경기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건립이 가능하며 쉬운 경기방식과 국내 자동차 동호인들에게 폭 넓게 퍼져있는 다양한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어,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로서 소음처리와 주변경관, 국도대체우회도로 인터체인지 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자동차경주는 세계 주요 스포츠 이벤트 중에 하나이며 우리나라는 세계 5위권 자동차 생산 강국으로서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경주장으로, 수도권에는 용인 스피드웨이가 있으나 규모가 작아서 경주용 차량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엔 어려움이 있으며, 태백 레이싱파크과 영암 F1 국제 자동차경주장은 매니아의 70%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음을 볼 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산업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은 편이며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관광산업을 선점하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동차경주가 미개척 분야로서 민간사업자의 자금유치 실적 및 사회여건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2천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는 지난, 10개월간 자금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경기침체와 투자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경주장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흥동 일원은 대규모 민자개발이 가능한 곳이므로 동두천시는 발전종합계획을 통해 진입로 개설 및 투자여건을 개선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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