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곤파스 피해지에 11만 그루 나무심어 복원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3-24 14:23:00

기사수정
  • 곤파스 피해 아까시나무숲 80ha중 31개소 13.6ha 시민식목행사로 복원

서울시가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원을 위해 약 11만 그루 나무 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66회를 맞는 식목일을 기념해 추진하는 자치구별 시민참여 식목행사와 도시생태림 조성사업을 통해 곤파스 피해 지역생태 숲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목) 밝혔다.

종로구 삼청공원 등 31개소 6,580명 시민 참여, 약6만2천그루 식재
자치구별 식목행사는 3월 24일 금천구를 시작으로 4월 5일 식목일까지 진행된다.

종로구 삼청공원 등 31개소에서 6,58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체 곤파스 피해지역의 17%인 13.6ha의 숲을 복원하게 된다.

서초구는 4월 5일 가장 큰 면적인 3만㎡에 총2만3천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곤파스 피해지가 없는 영등포구는 영등포공원내에서, 곤파스 피해지(대모산)가 접근성이 나빠 식목행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강남구의 경우 달터공원에서 별도로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서대문구의 경우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복원사업에 전념한다.

나머지 곤파스 피해지 도시생태림 조성사업으로 복원...약4만8천그루 나무 심어
또 서울시는 식목행사로 복원되는 지역 외에 아직 숲으로 복원되지 못한 66.4ha에 대해서는 도시생태림 조성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으로 복원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예산 14억원을 확보해 도시생태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월말까지 키큰나무 12,473그루와 키작은 나무 35,921그루 등 총 48,394그루의 나무를 심어 32.6ha의 숲을 복원한다. 잔여 피해지 33.8ha는 추후 별도 예산을 확보해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태풍피해 직후부터 현재까지 주요가시권, 등산로 및 주민이용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쓰러진 전체 피해목의 86%인 29,110그루(69ha)를 베어내 주변에 쌓아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톱밥.우드칩 등으로 재활용했다.

다문화가족 등 시민 1,500명이 참여하는 푸른수목원캠핑장 식목행사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구로구,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오는 3월26일(토) 오전 10시부터 구로구 항동에 서남권 거점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푸른수목원캠핑장 조성부지에서 공동으로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족 100명과 지역주민 및 단체 등 총 1,500명이 참여해 7,648그루(키큰나무 530, 키작은나무 7,118)를 항동저수지 주변 장미원, 야외교육장, 휴게마당 일대에 심게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모든 시민이 곤파스 피해지를 함께 복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의 허파이자 보호막인 숲을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