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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한국 사업 시작에 불과”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5-3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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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적 서비스 개발 약속
“한국 사업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3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같이 한국시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슈미트 회장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이를 위해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다음 등 기존 한국 제휴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더 많이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트 회장은 이처럼 한국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한국 IT(정보기술)업계의 강력한 경쟁력을 지목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 디지털 시대의 실험실로, 향후 수십 년간 인터넷업계의 선두주자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구글의 한국 서비스가 정보를 번역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한국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밟혔다. 슈미트 회장은 특히 “구글은 상상을 초월하는 큰 돈을 들여서 (한국 업체)와 광고 업무 등에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며 “구글은 단독으로 모든 사업을 하지 않고 제휴사와 함께 일할 것이며,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치인 발언도 검색가능하게슈미트 회장은 ‘하트 트렌드’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별 정치인의 관련 발언·뉴스 등을 검색할 수 있어 유권자가 정치인의 새로운 발언을 들을 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슈미트 회장은 “이 서비스가 이라크 전쟁 전에 개발됐다면 미국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지도의 특정 위치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도로망과 주차공간까지 360도 입체 사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맵스 스트리트’도 이날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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