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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일류화, IT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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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5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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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조선 융합기술’세계1위 해운사 선박 탑재 결실
지식경제부는 조선분야 IT융합 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과 현대중공업(사장 이재성)이 공동 개발한 선박통신기술(SAN)을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AP Moller의 총 40대 선박에 탑재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 대한 완료보고 및 시연 행사를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김흥남 ETRI 원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철 울산대 총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 25(금) 개최한다.
 
금번 기술은 SAN(Ship Area Network)을 이용하여 엔진 등 선박內 각종 항해장치 상태를 통합관리하고 육상의 해운사에서도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과 SW업그레이드 등의 간단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운항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식경제부의 조선분야 IT융합의 첫 번째 R&D과제로 지난 3년간 연인원 133명과 총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개발한 결과물 중 하나이다.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IT융합 R&D 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왔으며, 특히, 조선산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선박건조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최근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고 핵심기자재는 선진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통신 등 IT기술을 접목하는 조선분야 IT융합 R&D 과제를 지난 ’08년부터 계속 발굴.추진하고 있다.
 
먼저, 조선소 작업장(Shipyard)의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와이브로(WiBro) 등 무선통신과 전자태그(RFID)를 이용하는 ‘디지털 조선 야드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현대중공업에 시범 적용 중이다.
 
선박 건조를 위해 작업장에 흩어진 수백 톤의 대형 블록 구조물들 위치를 RFID로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작업공정상 위치 파악과 운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조선소에 WiBro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작업자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그룹통신 시스템과 멀티미디어 통합단말기를 개발하여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금번에 완료 보고한 SAN 기반의 스마트 선박기술을 개발하여 선박 자체를 디지털化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09년부터는 최적운항 지원, 위험 감시대응, 사고 이력관리 등의 기능을 갖춘 장비와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는 ‘지능형 디지털 선박의 통합관리시스템’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향후 선박 핵심장비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박건조 시뮬레이션 기술, 선박간 해상통신 기술 등 조선분야 IT융합 R&D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박건조 시뮬레이션 기술은 새로운 건조기법 도입에 따른 붕괴 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컴퓨터상에서 모의건조해 보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선박간 해상통신 기술은 사고가 많은 연근해 해상에서의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하며, 주변 선박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먼 곳까지 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선박건조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IT융합을 통해 통신과 항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조선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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