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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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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6-0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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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환경, 비즈니스 등 첨단복합기능이 어우러진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오는 9월 충남 태안에서 첫 삽을 뜬다.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태안기업도시 개발계획을 토대로 최근 문화관광부에 실시계획안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태안군 태안읍 일대 445만평의 땅에 사업비 9조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태안기업도시는 2011년 도시기반시설 및 부지조성에 이어 2020년까지 모든 시설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승인된 개발계획에서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를 줄이는 대신 고품격 관광숙박시설과 생태형 수로유원지를 연계해 조성키로 하는 등 관광레저도시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생태공원을 비롯한 6개의 공원은 주거.상업.관공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1만5천여명의 기업도시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며, 국제비즈니스 단지에는 컨벤션 센터와 비즈니스호텔, 랜드마크형 초고층 빌딩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또 기업도시의 남측과 북측 부지를 연결하는 천수만 수로에는 초현대식 교량을 설치, 주변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관광레저도시에 걸맞게 6개 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시설도 건설한다.특히 2개 코스는 PGA 등 국제대회 유치에 적합하도록 세계 100대 골프장 수준으로 조성하며, 나머지 4개 코스는 시민을 위한 퍼블릭과 아카데미로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현대건설은 기업도시 개발구역이 세계적인 철새 도래 및 서식지임을 감안해 330만㎡를 원형 상태의 버드존(Bird Zone)으로 보존하고,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해 현 5등급의 수질을 2015년까지 3급수로 끌어올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청정 녹색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현대건설 정근영 상무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효율적인 국토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은 기업도시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12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3만명이 넘는 고용파급 효과, 연간 780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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