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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과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 한도 차등화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04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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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차등화…금리도 2배 차이
대출 개인신용과 소득수준에 따라 은행권의 신용대출 한도는 크게 달라진다.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 국민은행의 예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신용도에 따라 대출 한도는 최대 20배, 이자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신용등급과 소득등급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차등화하고 있다. 1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개인신용평가(CSS) 1등급이면서 소득등급도 A등급이어야 했다.CSS는 대출 상환과 각종 금융기관의 거래정보가 축적된 신용등급으로 1등급에서 13등급까지 있다. 소득등급은 A등급, 1∼5등급 등 6개 등급으로 A등급은 연간 소득이 8000만원 이상이거나 4급 이상 공무원, 10년 이상 재직한 판·검사 등 고위 공무원이 주종을 이룬다. 결국 신용대출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전문직 고소득자나 고위 공무원이면서 꾸준히 신용관리를 해 온 이들로 한정된다. 신용대출의 최소 단위인 500만원을 빌리려면 CSS 8등급이면서 소득 5등급이어야 한다. 연간 소득이 1700만원 이상이거나 상장기업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원 이상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니고 소득이 많아도 신용 9등급 이하는 아예 신용대출 자체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9등급 이하는 아예 대출 안돼”소득등급이 A등급인 고객이라도 CSS등급이 1∼3등급이면 1억원, 4등급 9000만원, 5등급 8000만원, 6등급 7000만원, 7등급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낮아진다. 또 신용등급이 1등급이라도 소득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달라진다.여기에 고객 등급에 따라 금리도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3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CSS 1등급 고객은 연 6.86∼7.56%이지만 8등급 고객은 11.76∼12.46%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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